“6월 장마 ‘비 좀 오네’ 단정은 금물! 장마 아닌 ‘한국형 우기’ 시대, 7~9월 폭우 대비 필수”
본문 바로가기

이것저것

“6월 장마 ‘비 좀 오네’ 단정은 금물! 장마 아닌 ‘한국형 우기’ 시대, 7~9월 폭우 대비 필수”

728x90
반응형

1️⃣ 6월 장마, 시작은 빠르지만 강수량은 부족했다

  • 우리나라 장마는 전통적으로 6월 말~7월 중순에 시작됩니다 
  • 올해는 제주·남부·중부 모두 평년보다 3~7일 빠르게, 평균보다 앞당겨 장마 영향권에 들어왔지만 
  • 실제 내린 비의 양은 평년 수준이거나 다소 적은 수준에 그쳤습니다.
  • 즉, "장마 느낌은 있지만 본격적인 폭우는 아니다"라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.
반응형

2️⃣ 장마? 이제는 ‘한국형 우기’이다

  • 기상청은 2009년부터 장마 시작·종료 예보를 중단했으며 
  • 2022년 발간한 ‘장마 백서’에서는 “전통적 장마 표현의 수명이 다해 ‘한국형 우기’로 변경이 필요하다”고 제안했습니다 
  • 장마라는 단어 대신 6월 중순부터 9월 하순까지 우기 개념으로 재정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 

3️⃣ 장마철은 기간, 매일 비 오는 건 아니다

  • 중부지방 기준 평년 장마철은 약 31.5일, 실제 비가 오는 날은 17~22일에 불과합니다 
  • 즉, “장마철이니까 하루 종일 비 오는 것”처럼 오해하기 쉽지만,
  • 실제로는 간헐적 띠 형태 정체전선 영향으로 지역 차가 심합니다.

4️⃣ 띠 모양 전선과 국지적 폭우

  • 장마 전선에 따른 비구름대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좁은 띠 형태입니다
  • 이 때문에 지역 간 강수 격차가 매우 심하며, 전북 익산에 264mm, 김제에 25.5mm의 강수 격차를 기록한 사례처럼 불균형이 발생합니다 
  • 게다가 **중규모 저기압에 의한 국지적 폭우(국지 호우)**는 예측이 어렵고 빈번하게 나타나며, 이러한 현상이 장마 전반에 걸쳐 증가하고 있습니다

5️⃣ 극한호우·후기 우기 증가 추세

  • 기상청 백서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 집중호우 빈도가 20% 이상 증가했으며 
  • 예전에는 장마철에만 집중되던 비가 8월 초·말 2차 우기로 떨어지는 사례가 빈번하다고 분석합니다 
  • 실제로 2020년 같은 해는 장마 이후 16차례 이상 시간당 100mm 폭우를 기록했고,
  • 농업·도시 침수, 교통 마비 등 피해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.

728x90

6️⃣ 왜 지금 ‘장마’가 아닌 ‘우기’인가?

  • 전통적 정의는 오호츠크해 기단과 북태평양 고기압 충돌을 중심으로 하지만,
  • 최근 연구에서는 오호츠크해 기단의 영향은 매우 제한적하며
  • 실제로 장마전선 형성은 여러 기단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‘우기’ 개념이 더 합당하다고 강조합니다 

7️⃣ 요점 정리: 7~9월 폭우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

항목         설명

 

6월 장마 감소 여름 전체 강수량이 후반으로 집중될 가능성 존재
장마→우기 확대 후기·2차 우기 등 중장기로 강수 패턴 변화
시설 대응 한계 기존 기반시설은 극한폭우 설계 기준 미비
기후 변화 실증 극단강우·국지폭우 증가가 현실화되는 중
 

8️⃣ 지금 당장은 대응하세요

  1. 배수로·하수 망 점검: 집중호우 전 보강 필수
  2. 보험 점검·대피계획: 침수보험, 주민대피 체계 준비
  3. 농업·공사 일정 조정: 7~9월 위험 기간 고려해 재설계
  4. 장비·행동요령 습득: 우산·비옷·대피장소 확인
  5. 문자 및 앱 알림 활성화: 국지호우 특보 즉시 수신
  6. 교육을 통한 인식 전환: ‘장마’ 아닌 ‘우기’로 국민 인식 개선 필요

요약 결론

  • 6월 장마는 약했고, 본격적인 비는 7~9월로 흐를 수 있습니다.
  • 국지적 폭우, 2차 우기 증가는 현실이며,
  • ‘장마’라는 단어에 갇히지 말고 ‘한국형 우기’ 시대를 받아들여야 합니다.
  • 지금이야말로 시설 정비, 보험 확인, 계획 수립, 교육이 필요한 때입니다.

 

728x90
반응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