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2025 감성 전시 추천] 알렉스 키토 &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후기 –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솔직 관람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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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25 감성 전시 추천] 알렉스 키토 &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 후기 –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솔직 관람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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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친 일상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를 찾고 있다면, 이번 사진전이 꽤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구의역 바로 옆에 있는 그라운드시소 이스트에서 열린 알렉스 키토 &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은,

전시 자체의 완성도는 물론 공간 구성까지 정말 잘 짜여 있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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🚇 위치 & 접근성

  • 구의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연결되는 NC 빌딩 2층에 전시장 위치
  • 아래층엔 카페·식당, 위층엔 전시장 구성으로 동선이 매끄러웠습니다.

🎫 전시 정보 

  • 전시명:
    ① 빛과 색감의 마법 –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
    ② 식물과 감성의 기록 – 알렉스 키토 사진전
  • 장소: 그라운드시소 이스트 (2호선 구의역 3번 출구 NC 건물 연계)
  • 운영시간: 매일 10:00 ~ 19:00 (입장 마감 18:00)

💵 입장료 안내

  • 사전예매: 12,000원 (5~9월 시즌 예매 기준)
  • 2전시 통합 패키지 정가: 21,000원
  • 2전시 패키지 얼리버드: 18,000원 (전시당 9,000원 수준으로 가장 유리/마감)

물품보관함도 잘 마련되어 있었고, 입장 분위기부터 첫인상부터 좋았습니다.

 

 

"빛과 색감의 마법 -  조나단 베르탱 사진전"

 

들어가서 본 첫 사진, 보자마자 "이런 사진을 인간이 찍을 수 있구나..."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.

 

 

내부 전시도 너무... 예술적이었다. 정말 눈이 호강하는 전시였다.

 

세상을 이렇게 볼 수 있는 감각이 있어야 사진작가가 되는구나 "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눈호강한다는 생각도 들었다.

 

서울을 해석한 파트도 흥미로웠습니다.
익숙한 풍경인데도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풀어내서, 감상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.

 

여기는 포토존으로도 많이 사진 찍으시는 것 같았다.

 

 

뻥 뚫린 공간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함께 그림 같은 작품들이 전시돼 있었는데
그중 하나는 한참을 바라보게 될 정도로 마음을 사로잡았어요.

 

그다음은 다시 암전 공간이였는데 어떻게 사진들이 하나같이 예뻐서 눈을 뗄수가 없고 

전시공간도 다 너무 잘 꾸며둔 전시였다

 

 

마지막 공간까지 세심하게 구성돼 있었고,
작가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 옆 문구들이 사진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.
이번 전시를 계기로 조나단 베르탱이라는 작가에게도 큰 관심이 생겼어요.

 

"알렉스 키토 사진전"

 

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은은하게 퍼지는 상쾌한 향기와 함께, 입구에 적힌 전시 설명 문구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. 자연을 좋아하는 나로선 시작부터 깊은 호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.

게다가 이 전시는 가수 권진아님의 오디오 가이드도 함께 제공돼서, 음악처럼 따뜻한 목소리로 전시를 더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었다.

첫 공간에서는 나무와 풀, 하늘이 조화를 이루는 풍경 사진들이 펼쳐졌고,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. 향기의 영향도 있었겠지만, 그 공간만큼은 진짜로 숨이 편안하게 쉬어지는 느낌이었다. 평일 낮이라 한산했던 것도 몰입을 더 도와줬던 것 같다.

전시를 따라가다 보면 사진 옆, 혹은 전시장 곳곳에 작가의 문장이 함께 배치돼 있는데
단순한 설명이 아닌, 사진과 감정을 함께 묶어주는 말들이 많아서
하나하나 읽고 사진을 다시 바라보는 시간이 정말 좋았다.
말 그대로 ‘힐링이 되는 사진전’이란 표현이 어울리는 공간이었다.

특히 감동을 받은 섹션은 일출과 일몰을 담은 공간이었다.
아침이 시작되거나 하루가 저무는 시간의 빛은 원래도 좋아하지만,
이곳에서는 그 감성이 배가돼서 보는 내내 벅찬 마음이 들었다.

.

이 이어진 사진은 말 그대로 ‘압도적’이었고,
카메라로는 도저히 그 감동이 담기지 않아 아쉬울 정도였다.

좋았단 말밖에 할수없는 어휘력이 안타까울정도로 좋았다.

 

마지막 공간엔 작은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,
**‘_____의 작은 순간들’**이라는 문구 아래
각자 자신만의 작은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었다.
나는 문장은 남기지 못했지만, 전시 아름다운 자연에 너무 평화롭고 행복할수있었고, 지금은 이 전시가 나의 작은 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.


중간에는 작가의 영상도 상영되고 있었는데,
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몰입감과 행복,
그리고 결과보다 과정에서 소소한 순간들을 포착하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인상 깊었다.
"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결국 빛날 수밖에 없구나"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.

 

📌 최종 총평

같은 날 세 개의 전시를 보면서 깨달은 건, 기대와 선입견이 감상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였다.
처음엔 요시고 전시에 가장 큰 기대를 했지만, 실제로 가장 큰 감동은 예상하지 못했던 알렉스 키토 사진전에서 받았다.

그라운드시소 이스트의 두 전시 모두 구성이 훌륭했고,
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용한 평일 시간대를 노려 여유롭게 감상하길 추천하고 싶다.

📷 자연과 사람의 감성이 잘 어우러진 이 전시는,
단순한 ‘사진 감상’을 넘어 나 자신을 잠시 쉬게 해주는 아주 값진 시간이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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